Cameco의 주식이 사상 최고치를 찍고 있어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핵에너지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죠. 관련 기사를 바탕으로 좀 더 알아볼게요.
어떻게 이렇게 올랐을까?
Cameco($CCJ)의 주식이 지난 5년 동안 무려 495%나 상승했는데요, 그 이유는 Meta($META), Amazon($AMZN), Microsoft($MSFT) 같은 빅테크 기업들 덕분이에요.
이 회사는 세계 최대의 상장 우라늄 회사로, 데이터 센터 같은 곳에서 나오는 엄청난 에너지 수요에 힘입어 핵에너지 르네상스를 이끌고 있어요. Meta는 최근 12월 초에 최대 4 기가와트의 저배출 전력을 요구하는 제안서를 내며 핵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확실히 보여줬죠.
사실, 이런 변화는 Cameco에게 반전의 기회였어요.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로 우라늄 수요는 줄어들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재생에너지 도입의 어려움이 이 문제를 다시 재조명하게 만들었어요. 지금은 핵에너지가 주요 에너지 정책 논의의 중심에 있죠. 호주에서는 2025년 총선에서 7개의 핵발전소 건설이 뜨거운 쟁점이 될 예정이고, 미국에서도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에너지부 장관 후보가 핵발전 기술 개발 회사의 이사로 활동 중이에요.
Cameco의 역할
Cameco의 CEO인 Tim Gitzel은 3분기 실적 발표에서 "핵에너지가 더 많은 기저 전력을 공급하고 CO2 배출을 줄이는 세계에서, Cameco는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언급했어요. 자산 규모가 220억 달러에 달하는 이 회사는 핵발전소 운영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해요. 우라늄을 채굴하고, 이를 핵연료로 변환하며, Westinghouse 합작 회사를 통해 원자로를 가동합니다.
Amazon, Microsoft, Meta는 올해 핵에너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거나 논의 중입니다. Oracle($ORCL)도 데이터 센터에 핵에너지를 활용하려는 계획을 발표했죠.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데이터 센터, AI, 암호화폐가 2002년 전력 소비의 2%를 차지했으며, 이 비율은 2026년까지 두 배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Cameco의 CFO인 Grant Isaac은 빅테크의 관심에 대해 "엄청난 규모의 수요가 전력을 구매하려 하고 있으며, 이들이 원하는 전력은 핵발전소에서 나오는 고품질 전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Cameco의 낙관적인 전망은 근거가 탄탄합니다. 올해 COP29에서는 터키를 포함한 6개국이 2050년까지 핵에너지 생산을 3배로 늘리자는 글로벌 협약에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현재까지 총 31개국이 이 협약에 서명했죠. 이 소식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핵발전 생산 전망치를 4년 연속 상향 조정한 지 불과 두 달 만에 나왔습니다. IAEA는 2050년까지 발전 용량이 최대 2.5배 증가하고, 핵에너지가 전력 공급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23년 9.2%에서 2050년 12.8%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세계원자력협회(WNA)에 따르면, 현재 건설 중인 원자로는 65기이며, 추가로 90기의 계획이 잡혀 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 간의 제재 전쟁도 Cameco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어요. 미국은 8월부터 러시아산 우라늄 수입을 금지했고, 이에 대해 러시아는 11월에 미국으로의 농축 우라늄 수출을 금지하며 맞대응했죠. 2023년 기준, 미국 원자로에 공급된 농축 우라늄의 27%가 러시아산이에요.
Cameco는 서방 국가들의 농축 능력을 늘리기 위해 기술 개발에 나섰어요. Global Laser Enrichment 합작 회사를 통해 Silex($SLX)의 레이저 농축 기술의 독점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49%의 지분을 갖고 있는 GLE에서 최대 75% 지분을 확보할 옵션도 있습니다. Silex의 레이저 농축 기술은 올해 초 Cameco에서 분석한 바 있습니다.
돈 잘 벌고 있을까?
Cameco가 핵연료 체인 전반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업이 뛰어난 재무 성과로 이어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한 답은, 겉보기에는 그렇지 않을 수 있어요. 지난해 원자로 제조업체 Westinghouse의 지분 49%를 인수하면서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죠.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성장세가 강하다는 점이 확인됩니다. 이를 보여주는 예로, 2024년 매출 가이던스가 기존 C$28.5억 - C$30억에서 C$30.1억 - C$31.6억으로 상향 조정됐어요.
세계 2위 우라늄 생산업체인 Cameco는 3분기 총 매출 C$7억 2,1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중 C$6억 달러가 우라늄에서 발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수치에요. 조정 EBITDA(세전 영업이익)는 7% 증가한 C$2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4년 생산 가이던스도 2,240만 파운드에서 2,310만 파운드로 상향 조정되었어요. 이는 장기 계약 가격이 3분기 기준 파운드당 12년 만의 최고치인 미화 81.50달러로 상승한 시점과 맞물려 적절한 조정이라고 해요. Gitzel CEO는 전력회사의 계약 체결 활동이 증가하기 시작했으나, 여전히 대체율에 미치지 못한다고 언급하며, Cameco는 2024년에서 2028년까지 연간 평균 2,900만 파운드의 판매 계약을 확보하고 있다 합니다.
Westinghouse의 대표 제품인 AP1000 원자로는 최근 Southern Company($SO)의 Vogtle 발전소에 도입되었어요. 이곳의 3호기와 4호기는 지난 30년간 미국에서 처음으로 새로 건설된 핵 발전소예요. 이 기술은 중국에도 깊은 인상을 주었고, 중국 국무원은 9월에 AP1000 원자로를 사용하는 두 개의 신규 발전소를 승인했습니다.
Cameco는 향후 5년 동안 Westinghouse의 조정 EBITDA를 연평균 6%-10%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CFO인 Grant Isaac은 이 전망이 "매우 보수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최종 투자 결정을 내리지 않은 프로젝트가 있지만, 결정이 내려지면 "그 숫자에 대한 상향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원자력의 미래가 온다
예전엔 후쿠시마 사고 같은 일이 터지면서 핵에너지에 대한 기대가 많이 꺾였었죠. 그런데 지금은 저탄소 에너지에 대한 필요성이 다시금 부각되면서 핵에너지에 대한 관심도 커졌어요. 특히, 빅테크 기업들이 핵에너지의 잠재력을 알아보면서 Cameco는 새로운 투자 붐을 준비 중이에요. 게다가, 기존 원자력의 위험성을 줄이고 제작비와 제작 기간을 줄일 수 있는 SMR(소형모듈원자로)까지 관심을 받으며 더욱더 우라늄의 패권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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